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전문적인 네트워크 용어가 일상용어처럼 되어 있는 게 꽤 많습니다. 블루투스도 그중 하나인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블루투스가 왜 블루투스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영어로 bluetooth라서 blue(파란) + tooth(치아) = 파란 이빨 혹은 푸른 이빨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는데요. 생각할수록 블루투스라는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으며 어떤 뜻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블루투스 이름의 유래
블루투스(bluetooth)라는 이름은 스웨덴의 유명한 통신회사인 에릭슨(Ericsson)의 구성원중 한명이었던 짐 카닥(Jim Kardach)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름을 짓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바이킹에 관한 책을 읽다가 10세기경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통일한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국왕 하랄트 블루투스(King Harald Bluetooth)의 외교 기술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을 보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무선 기술에 하랄트 블루투스의 이름을 딴 블루투스(Bluetooth)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하랄트 블루투스가 전쟁 중인 부족을 통합하고 그들 사이의 소통을 촉진한 것처럼 표준화된 무선 통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장치와 기술을 통합한다는 개념을 상징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로고의 탄생
이렇게 블루투스의 선택되어 지고 하랄트 블루투스(Harald Bluetooth)의 이니셜인 H와 B를 나타내는 북유럽 룬 문자 H(ᚼ)와 B(ᛒ)를 조합하여 디자인되어 지금 우리들이 사용되는 로고로 탄생되어졌습니다.
블루투스는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등의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입니다.
블루투스의 작동원리
블루투스의 무선 시스템은 ISM(Industrial Scientific and Medical) 주파수 대역인 2400~2483.5 MHz를 사용합니다. 이 중 위아래 주파수를 쓰는 다른 시스템들의 간섭을 막기 위해 총 79개의 채널을 사용합니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두 개의 장치를 페어링 합니다. 보통은 사용자가 수동을 설정하며 페어링 하는 동안 보안 연결을 보장하기 위해 보안 코드 또는 암호키를 교환합니다.
- 2.4 GHz 주파수 내에서 주파수 호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주파수 사이를 빠르게 전환합니다.
- 페어링 한 장치는 마스터 역할을 하고 다른 장치는 슬레이브 역할을 하는데 마스터 장치는 연결 제어를 담당하고 슬레이브 장치는 마스터의 지시에 따릅니다.
- 연결이 설정되면 데이터 교환합니다.
주파수 호핑(Frequency Hopping) 많은 수의 채널을 특정 패턴에 따라 빠르게 이동하며 패킷(데이터)을 조금씩 전송하는 기법입니다. 블루투스는 할당된 79개의 채널을 1초당 1600번 호핑 합니다.
* 블루투스는 일반적으로 최대 10미터의 단거리 내에서 작동합니다.
* 블루투스는 간헐적 전송 및 대기 모드와 같은 저전력 소비 기술을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
스마트함과 편리함의 충족을 위해 무선통신의 발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했으며 각 버전마다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버전이 도입이 되어 있습니다.
- Bluetooth 1.x 및 2.x : 무선 오디오 및 데이터 전송의 기본 기능제공하며 Bluetooth 2.0은 최대 3 Mbps 전송속도.
- Bluetooth 3.0+ : WiFi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 최대 24 Mbps 전송속도.
- Bluetooth 4.0 : 전력 소비 개선. 오디오 품질 향상.
- Bluetooth 4.1, 4.2, 4.2LE : 안정성향상, 간섭 감소, 향상된 보안, 빠른 데이터 전송.
- Bluetooth 5.0 : 브로드캐스팅 기능도입, 향상된 연결 안전성.
- Bluetooth 5.1, 5.2 : 방향 찾기 기능도입. 오디오품질 개선.
다음 버전의 블루투스 기술은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나은 연결을 허용하며 더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로 고품질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의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더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