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와 빈지노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싱글앨범으로 2016년 여름에 발매하였습니다.
어반자카파의 홍일점인 조현아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프로듀싱한 곡으로 빈지노(Beenzino)가 랩피처링으로 참여한 스페셜 트랙입니다. 어반자카파와 빈지노는 2015년 'Get'에 이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곡인 '목요일 밤'은 평범한 일상의 절정이 느껴지는 목요일 밤에 지쳐 있는 모든 이를 위한 위로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상쾌한 가사로 달콤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곡입니다.
URBAN(도시의) ZAppy(활발한) KAleidoscopic(변화무쌍한) PAssionate(열정적인)
* 멤버의 이니셜 첫자뒤에 Z(조), K(권), P(박) A를 붙여 ZAKAPA란 말도 있다고 합니다.
목요일 밤 노래 가사
통통 튀는 건반음으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정말 경쾌합니다. 어반자카파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조현아와 박용인의 멜로디 라인 그리고 권순일의 청량한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목요일 밤 (feat. 빈지노) - 어반자카파
평범한 목요일 밤 널 데려 갈게 어디든
일주일 중에 네가 제일 지쳐 있을 오늘
Wanna drive? If you don't mind?
둘이서 갈래 어디든 밤을 가득 채울
너와 나 그 곳을 향해 (향해)
Wherever you want
이리저리 치이다 정해진 모든 걸 해내도
하나도 웃음 안 나고 또 올 내일이 두렵고
밤은 좀 남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고
너와 함께 밤공기를 느끼고 파
빈지노의 랩으로 이어집니다.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낯설게 묘사해 내는 빈지노의 섬세함의 진수를 랩가사를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랩]
지금 데리러 갈게 집에 가지 말고 있어줘
Baby I'm on my way, maybe I'll be there by '8
왜 너가 차빌 내야 해 좋은 음악이 있는
오빠 차가 있잖아 물론 내일 일찍 일 나가야 해
이런 실랑이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널 봐야 해
난 호흡이 딸리는 목요일 밤 널 생각하면서 달려가 난
평범한 목요일 밤 널 데려갈게 어디든
일주일 중에 네가 제일 지쳐 있을 오늘
Wanna drive? If you don't mind?
둘이서 갈래 어디든 밤을 가득 채울
너와 나 그곳을 향해 (향해)
Wherever you want
빈지노의 두 번째 랩파트입니다. 정말 평범하고 쉬운 말 같은데 고급스러움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너를 괴롭혔던 바깥세상의 밤공기를 밀며~', '앞으로 더 많은 목요일에 도착한 거란 걸~'
[랩]
어디든 데려다줄게 건반처럼 가로등을 가로지르며
너의 하룰 들으며 "그랬어?" 그러면서
너를 괴롭혔던 바깥세상의 밤공기를 밀며
창 밖에 내던진 음악처럼
한강엔 별과 달이 시간과 똑같이 흐르고 있어
우린 느낄 수 있어 둘이서
앞으로 더 많은 목요일에 도착할 거란 걸
평범한 목요일 밤 널 데려갈게 어디든
Wherever you want 어디가 됐건
Whatever you want 그 무엇이 됐건
(Let's go let's go)
Wanna drive? If you don't mind?
둘이서 갈래 어디든
Wherever you want
Wherever we want
Wherever i want
Wherever you want
We're going to yo
바람을 더 느끼게 창문을 더 활짝 열어줘
아무 말 필요 없어 그냥 나를 믿어
(Give it up baby)
Wanna drive? If you don't mind?
둘이서 갈래 어디든 밤을 가득 채울
너와 나 그곳을 향해 (향해)
Wherever you want
(Wherever you want)
Wherever you want
Wherever we want
Wherever i want
Wherever you want
We're going to yo
듣는 내내 어디론가 달리고 싶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아무리 좋은 멜로디에 좋은 가사라고 해도 반복해서 노래를 들으면 질릴 법도 하지만 들을 때마다 경쾌해지면서 따라 부르게 되는 어반자카파와 빈지노의 '목요일 밤'으로 지친 일상의 위로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빈지노의 음악이 좋아서 빈지노의 음악을 찾아 듣다가 발견했던 곡인데 언제 어디서 누구와 들어도 좋은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