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해외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유럽 축구 시즌이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다림인 유럽국가별 우수 클럽들이 참가하는 UEFA 챔피언스 리그도 함께 펼쳐집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 축구 연맹(UEFA)에서 주최하는 클럽대회로서 유럽의 가장 우수한 클럽들이 참가합니다.
유럽국가의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는 대부분 8~9월 정도에서 다음 해 5~6월까지 펼쳐지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되는 년도와 시즌이 끝나는 년도가 항상 함께 쓰여 그 해의 시즌명이 만들어집니다. (예, 2023~24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각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클럽들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자격은 각 나라의 리그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리그 순위에 따라 리그별 참가클럽 수가 정해집니다. (매번 변경되지만 큰 변동은 없습니다.)
먼저 유럽 리그별 순위와 순위별 참가 가능 클럽 수를 알려드립니다.
순위 | 리그 | 참가 팀 |
1 | 잉글랜드 | 4 |
2 | 스페인 | |
3 | 이탈리아 | |
4 | 독일 | |
5 | 프랑스 | 3 |
6 | 포르투갈 | |
7 | 네덜란드 | 2 |
8 | 러시아 | |
9 | 벨기에 | |
10 | 오스트리아 | |
11 | 스코틀랜드 | |
12 | 우크라이나 | |
13 | 튀르키예 | |
14 | 덴마크 | |
15 | 키프로스 | |
16 | 세르비아 | 1 |
17 | 체코 | |
18 | 크로아티아 | |
19 | 스위스 | |
20 | 그리스 | |
21 | 이스라엘 | |
22 | 노르웨이 | |
23 | 스웨덴 | |
24 | 불가리아 | |
25 | 루마니아 | |
26 | 아제르바이잔 | |
27 | 카자흐스탄 | |
28 | 헝가리 | |
29 | 벨라루스 | |
30 | 폴란드 | |
31 | 슬로베니아 | |
32 | 슬로바키아 | |
33 | 리히텐슈타인 | |
34 | 리투아니아 | |
35 | 룩셈부르크 | |
36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
37 | 아일랜드 | |
38 | 북마케도니아 | |
39 | 아르메니아 | |
40 | 라트비아 | |
41 | 알바니아 | |
42 | 북아일랜드 | |
43 | 조지아 | |
44 | 핀란드 | |
45 | 몰도바 | |
46 | 몰타 | |
47 | 페로 제도 | |
48 | 코소보 | |
49 | 지브롤터 | |
50 | 몬테네그로 | |
51 | 웨일스 | |
52 | 아이슬란드 | |
53 | 에스토니아 | |
54 | 안도라 | |
55 | 산마리 |
유럽축구연맹 (UEFA) 소속 국가의 순위에 의한 참가팀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국 리그 순위가 최상위 내지 1위여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참가자격팀을 정리해보면,
- 전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진출
- 전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팀 진출
- 리그 협회 순위 1~4위는 각 4팀이 진출
- 리그 협회 순위 5~6위는 각 3팀이 진출
- 리그 협회 순위 7~15위는 각 2팀이 진출
- 리그 협회 순위 16~55위는 각 1팀이 진출
예선 라운드
진출 자격이 주어져도 본선라운드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본선 조별리그로 가기 전 협회 순위가 낮은 팀은 예비예선, 1차 예선, 2차 예선, 3차 예선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거쳐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본선 조별리그
- 전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전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 리그 협회 순위 1~10위의 우승 팀 10팀
- 리그 협회 순위 1~6위의 준우승 팀 6팀
- 리그 협회 순위 1~4위의 3위 팀 4팀
- 리그 협회 순위 1~4위의 4위 팀 4팀
위의 직행 26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의 승자 6팀을 합해 총 32개 팀이 진출합니다.
(* 전 시즌우승팀과 자국 리그예선성적으로 팀수 변동 있습니다.)
보통 위의 방식대로 32개 팀이 4개 팀 8개 조로 조추첨 하여 조별 풀리그(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조 1위, 2위가 다음 라운드인 본선 토너먼트 진출하게 됩니다. (*조 3위 팀들은 하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로 갑니다.)
흔히 말하는 유럽 빅클럽들은 하위팀들보다 많은 팀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그 참가팀들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으로 바로 직행하기 때문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경기를 보면 항상 빅리그 클럽들끼리의 잔치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기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선 토너먼트
16강은 조별리그 조 1위(시드), 조 2위(비시드)의 16 진출팀이 추첨하여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 승팀이 8강으로 진출하며 8강전은 16강전에서 승리한 8팀이 다시 추첨하여 8강전을 승리한 팀이 준결승전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 승리한 팀이 제3 국에서 결승전 단판승부 승리팀이 우승클럽이 됩니다.
축구 클럽들의 수익구조는 스폰서십, 광고, 티켓판매, 상품판매, 방송수익 그리고 선수들 이적료나 대회 상금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폰서십과 방송수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전 세계 축구팬들은 각 대륙의 챔피언스리그 중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열광하며 즐깁니다. 우리나라 축구팬들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밤잠 설치며 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자연히 방송수익은 커지며 그에 따라 스폰서십, 상품판매 등등의 수익이 치솟아 오르게 되며 클럽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좋은 선수를 가짐으로써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가게 됩니다.